‘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’ 199개 한국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조사했더니…

‘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’ 199개 한국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조사했더니…

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(도어스테핑)을 하고 있다. / 뉴스1
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(도어스테핑)을 하고 있다. / 뉴스1

한국 기자 100명 중 85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.한국기자협회는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한국기자협회 소속 199개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발표했다.

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대다수 기자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. ‘매우 잘못하고 있다’가 47.6%, ‘잘못하는 편이다’가 37.8%였다. 부정 평가가 무려 85.4%에 이른다. 대체로 60%대 수준인 일반 국민의 부정평가를 웃도는 수치다.

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도 대단히 박했다. 응답자의 10.7%만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. ‘잘하는 편이다’가 9.4%, ‘매우 잘하고 있다’가 1.3%였다.

한국기자협회는 언론사 유형별로 보면 종편, 보도전문채널(76.4%)의 부정 평가가 그나마 제일 낮았고, 그 외 모든 언론사 유형에서 부정 평가가 80~90%대로 나왔다고 전했다. 특히 지역민영방송과 라디오방송의 경우엔 응답자 전원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.

자신의 정치 성향이 ‘보수’라고 밝힌 기자들에서도 부정 평가(65.9%)가 긍정평가를 압도했다.

한국기자협회는 “기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분야별 정책에도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”라면서 “윤석열정부의 △경제 정책 △대북 정책 △외교 정책 △공직자 인사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4개 항목 모두 ‘잘못하고 있다’는 응답이 ‘잘하고 있다’는 응답보다 많이 나왔다”고 했다.

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.1%(문자 발송 2만816건, 조사 접속자 1372명, 최종 분석 투입 응답자 1000명)이고 오차범위는 95% 신뢰수준에서 ±2.95%포인트다. 응답자들의 소속사를 유형별로 보면 전국종합일간이 17.4%, 지역일간이 32.8%, 경제일간이 14.4%, 전문일간이 1.9%, 주간·월간이 1.8%, 지상파방송이 7.1%, 지역민영방송이 0.7%, 종편·보도전문채널이 5.5%, 라디오방송이 1.3%, 인터넷언론이 8.1%, 뉴스통신이 9%다. 응답자들을 직급별로 보면 국장·국장대우가 6.9%, 부국장·부국장대우가 9.9%, 부장·부장대우가 14.2%, 차장·차장대우가 19.1%, 평기자가 49%, 기타가 0.9%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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